IT&테크/과학7 인화점, 연소점, 발화점 용어 - 물질이 불에 타기 시작하는 온도 ■인화점(Flash point) 인화성 증기를 발생하는 액체 또는 고체가 공기중에서 점화원에 의해 연소하기에 충분한 농도를 발생시키는 최저의 온도. 간단하게 '불씨를 갖다댔을 때 물질에서 나온 인화성 증기가 타기 시작하는 온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솔린의 인화점은 -43℃~-20℃으로 상온에서 불꽃을 가까이대면 연소하게 됩니다. 즉, 인화점 이상의 온도가 되면 점화원을 갖다대면 불에 타게되는 것이죠. 가솔린 엔진의 연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소점(Fire point) 연소점은 인화성 액체가 공기중에서 점화원에 의해 지속적인 연소를 일으킬 수 있는 온도를 말합니다. 연료에 불씨를 갖다 댔을 때 계속해서 연소를 할 수 있는 온도를 말합니다. 즉, 연소점보다 높은 온도에서 연료가 지.. 2021. 5. 6. 최초의 성간 천체 '오무아무아' 정체는 외계인의 메시지? 지난해 10월 태양계 내부를 지나간 첫 외계 천체 '오무아무아(Oumuamua·1I/2017 U1)'를 놓고 과학자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태양계에서 처음 관측된 성간(星間, interstella) 천체인 '오무아무아'를 놀고 처음부터 과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고등 외계생명체가 만들어 태양계로 보낸 것일 수도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서 다시 화두가 되었습니다. 5일 우주과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에이브러햄 러브 하버드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교수와 슈무엘 비알리 박사 연구팀은 오무아무아가 태양을 지나면서 속도가 높아 높아진 근거를 제시하며 '오무아무아'가 외계의 고등생명체가 만들어 보낸 메시지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오무아무아는 발견 초기 태양을 지나면서 속도가 줄어.. 2018. 11. 7. 울긋불긋 가을 '단풍'이 물드는 이유, 원리 알아보기 가을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은 아주 많습니다. 천고마비와 독서의 계절, 들판을 수놓는 가을꽃, 황금빛으로 익어 고개를 숙이는 곡식들 등. 가을은 쓸쓸하지만 한편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놓습니다. 그중에서도 빠질 수 없는 것은 온 산을 울긋불긋 물들이는 가을 단풍이 아닐까 싶습니다. 늘 푸르기만 할 것 같던 녹색의 나뭇잎들이 빨갛게, 노랗게 저마다의 색깔로 물들어 세상을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죠. 오늘은 가을이 되면 단풍이 물드는 이유와 원리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단풍(丹楓) 단풍은 기후, 계절, 날씨가 변화하면서 나뭇잎에 생리적, 생화학적 변화가 일어나 잎이 붉게 물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단풍이 물드는 이유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더운 여름이 지나가면 가을이 찾아옵.. 2018. 9. 28. 솔릭+시마론 쌍태풍, 후지와라 효과란 무엇일까? - 19호 '솔릭' + 20호 '시마론'- 후지와라 효과 가능성 제기 2018년 8월에 상륙한 제 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제 20호 태풍 '시마론'도 뒤따라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면서 "후지와라 효과"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지와라 효과란? 일명 '쌍태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후지와라 효과는 두개의 열대성 저기압(태풍)이 서로 인접하면서 서로의 이동경로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1921년 이 현상을 설명한 일본의 기상학자 후지와라 사쿠헤이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명칭이라고 하더군요. 태풍 2개가 약 1,000km 이내로 근접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18년 8월에 발생한 19호 태풍 솔릭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뒤따르는 20호 태풍 시마론.. 2018. 8. 23. 하늘에서 내리는 얼음덩어리, 우박이 만들어지는 과정, 생성원리 고도가 높은 하늘은 기온이 매우 낮아 대기 중에 수증기가 얼어 미세한 빙정(얼음 조각)이 생성되어 떠다닙니다. 이 빙정이 주위의 물방울이나 수증기를 흡수하면서 점점 커지게 되고,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해 지상으로 낙하하게 됩니다. 이 빙정이 떨어지면서 녹으면 비가 되고, 다 녹지 못하면 눈이 되어 내리게 되는 것이죠. 하늘에서 떨어지는 얼음덩어리우박의 생성원리 (▲우박의 위험성을 느낄 수 있는 영상) 오늘의 주제인 우박(雨雹, hail)도 비나 눈과 생성원리가 유사합니다. 우박이란 하늘에서 내리는 직경 5mm이상의 고체성 얼음 입자를 말합니다. 직경과 크기가 꽤 크다보니 낙하의 속도가 빨라 농작물이나 가축 등에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우박은 농작물의 개화기나 수확기인 늦봄이.. 2018. 4. 22. 인류의 과제, 기후변화(Climate Change)란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기후'라는 개념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상현상들의 장기간(약 30년)동안의 평균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기온, 습도, 강수, 풍속 등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기후를 결정하여 해마다 비슷하게 반복되지요. 기후변화란? 그러나 유사하게 반복되는 기후가 변동범위를 벗어나서 이전 상태로 회복이 되지 않는 기후의 변화를 '기후변화(Climate Change)'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를 포괄하는 개념이죠. 지구온난화에 의해 다순히 기온만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해수면 상승, 생태계 교란, 인간활동에 까지 다양한 변화를 동반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원인 기후변화의 문제는 지구의 평균기온이 증가하는데에 있습니다. 기온을 증가시.. 2018. 4. 20. 목욕할 때 손발의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이유, 알고 계시나요? 누구나 목욕탕에서 쪼글쪼글해진 손가락과 발가락을 본 적이 있을테지요. 장마철,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젖은 신발을 오래 신고있다 벗으면 발가락 피부가 쭈글쭈글해지곤 합니다. 도대체 이 현상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혹시라도 아이들과 목욕탕에 갔을 때, 궁금해서 질문한다면 이해하기 쉽도록 잘 가르쳐줘야 겠지요. 오늘은 목욕탕에서 왜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목욕을 할 때 피부가쭈글쭈글해지는 이유 목욕을 하고나서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이유는 바로 삼투현상(osmosis phenomenon) 때문입니다. 학창시절, 생물 시간이면 여러번 언급되곤 했지요. 세포와 세포사이, 혹은 세포 소기관들끼리의 물질교환이 삼투압 현상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배운 기억이 납니다. 삼투압이란 반투과성막.. 2018.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