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왔어' 홍석천 10년전 입양한 딸 공개

25일 오후 방송되는 tvN '엄마 나 왔어' 5회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홍석천에게 딸이 있다는 소식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사실 홍석천의 두 딸은 10년전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삼촌이 아닌 아빠로, 조카가 아닌 홍석천의 딸로 살아온 부녀의 오붓한 시간이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인데요. 홍석천이 딸 앞에서는 보수적인 아빠로 변신하는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홍석천의 자녀 입양 사실을 몰랐던 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요.

홍석천은 지난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딸과 아들을 입양해 법적으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두 아이의 성씨도 '홍 씨'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후 딸을 미국으로 유학보냈다고 합니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은 앞서 여러 방송에서 자녀를 입양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언급할 때마다 자신이 연예인인데다 성소수자로 커밍아웃을 한 사람이기에 혹시라도 주위의 안 좋은 시선을 받을까봐 늘 아이들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죠.

한 방송에서 자신이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첫째로 아버지,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난 것, 두번째는 커밍아웃을 선언한 일, 세번째는 누나의 자녀의 보호자를 자처한 일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죠.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했을 당시 사연과 홍석천의 속마음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홍석천 부녀가 보여줄 오붓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줄 것 같습니다.

한편, tvn '엄마 나 왔어' 5회 방송은 25일 오후 8시 10분에 방영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