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첫 방송된 JTBC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에서 오랜만에 원조 국민 아이돌인 'god'의 완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god의 멤버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가 함께 예능에 출연한 것은 재민이를 돌보던 '목표달성! 토요일 - god의 육아일기' 이후 17년만이라 팬들의 기대감도 매우 컸을 듯 합니다.
'같이걸을까'는 오랜 친구와 트래킹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1999년 데뷔해서부터 20년간 우애를 다져온 god 멤버들의 '우정 여행'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을 가진 '와썹맨' 큰형 박준형(49)부터, 반전매력을 보여주는 윤계상(40), 걱정이 많은 데니안(40),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손호영(38), 여행길 안내에 앞장 선 막내 김태우(38)까지. 20년 우정으로 다져진 god의 멋진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방송에서는 god 멤버들이 함께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정이 방영될 예정.
산티아고 순례길(카미노 데 산티아고)은 프랑스 남부지방부터 피레네 산맥을 지나 스페인 북쪽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길로 그 길이가 약 800km에 달합니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예루살렘, 로마와 함께 성스로운 도시로 선포한 바가 있죠.
1993년에 세계 순례길 중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산티아고 순례길은 성지순례는 물론 유럽과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방문도 더욱 활발해졌다고 합니다.
'산티아고'는 야고보(야곱)을 칭하는 스페인식 이름이며,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서 9세기 경 성 야고보의 무덤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은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같이걸을까'에서 god 멤버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겪는 에피소드와 또 그로 인해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모습이 그려지는 것이 기대가 됩니다.
JTBC '같이걸을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