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칠레 평가전 경기전부터 시끌시끌, 중계는 어디서?

오늘 치뤄질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오후 8시)에 한국-칠레 9월 A매치 평가전이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뤄지게 됩니다.



평가전 2경기 연속 매진, 한국축구 인기폭주


(사진=KFA)


대한축구협회는 경기에 앞서 "금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와의 평가전 좌석이 현장 판매분 200장을 포함 모두 팔려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유효좌석 총 40760석이 모두 팔렸다는 것인데요.


지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매진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7년만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월드컵, 그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내년 1월 개최되는 2019년 AFC 아시안컵까지 한국축구의 인기가 식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칠레대표팀의 인종차별 논란

평가전을 앞두고, 경기장 좌석이 모두 매진되는 등 한국축구팬들의 관심이 크다는 긍정적이 면도 있지만, 칠레 대표팀이 행한 비신사적인 행위로 우리축구팬들의 시선을 곱지 않습니다.



지난 9일 수원역 근처에서 한국 축구팬의 사진요청에 칠레대표팀의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24, 모렐리아)가 양손으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행동은 동양인의 외모를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제스처로, FIFA에서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인종차별 행위입니다.


칠레대표팀은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은 전혀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전 기다간담회에서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경기 외적인 질문을 할 것이냐며 축구 얘기만 하자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물의를 일으킨 디에고 발데스는 SNS를 통해 사과를 전했지만, 한국 축구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습니다.


한국대표팀에게 이 논란이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평가전이지만 당당히 승리하는 것이 축구팬들이 보고 싶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편, 한국과 칠레의 A대표팀 평가전은 11일 오후 8시에 열립니다. 경기는 KBS 2TV와 푹(POOQ)을 통해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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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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