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종목에서 한국 축구가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로 사람들의 관심은 곧 치뤄질 코스타리카, 칠레와의 9월 평가전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먼저 치뤄질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코스타리카 평가전 경기일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진=KFA)
벤투 감독의 데뷔전, 손흥민 선발출전 시사
A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파울로 벤투 감독의 첫 데뷔전은 코스타리카와 치뤄지게 됐습니다. 불과 몇 일전에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선수들이 많은만큼 훈련시간도 그만큼 짧았는데요. 벤투 감독은 "성향상 전략을 미리 오픈하는 것을 꺼린다. 다만 한 가지 말하자면 손흥민은 내일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며 손흥민 선수의 선발출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벤투호 1기 선수단에는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윤영선, 윤석영, 홍철, 이용, 김문환, 장현수, 기성용, 정우영, 주세종, 남태희, 황인범, 이재성, 이승우, 손흥민, 문선민, 황희찬, 지동원, 황의조 등 24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코스타리카 곤살레스 감독대행 "한국은 강한 팀"
한국의 A매치 평가전 상대인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손흥민을 요주의 선수로 꼽았습니다. 곤살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에서 조심해야 할 대상으로 손흥민이 있다. 돌파능력, 슈팅 등 공격적인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으며 위협적인 선수다"며 손흥민 선수를 경계했습니다.
또한, 곤잘레스 감독대행은 "한국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을 탈락시켰던 팀"이라며, 신중히 대응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주장 두아르테 역시 "한국은 좋은 선수들이 많으며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기 때문에 이것이 큰 강점이지만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며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의 피파랭킹은 32위(2018년 8월)입니다.
대한민국 VS 코스타리카 친선전 일정, 중계
9월 7일(금) 오후 8시
한국-코스타리카전은 7일 오후 8시에 시작되며, 7시 50분부터 SBS에서 중계한다고 합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사기가 진작된 한국축구가 내일 있을 평가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