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어떻게 다를까?

포근한 날씨가 시작되는 봄. 많은 분들이 겨울동안 하지 못했던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봄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가 여간 신경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외출을 할 때면 대기질 예보를 확인하곤 하는데요. 대기오염현황을 보다 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구분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또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초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어떻게 다를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는 미세먼지 입자의 크기입니다. 입자의 지름이 10㎛ 이하인 것미세먼지로 정의하고 있으며, 초미세먼지의 경우 지름이 2.5㎛ 이하인 것, 즉 미세먼지의 약 4분의 1정도의 크기를 가진 매우 작은 입자를 초미세먼지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시간당 미세먼지의 평균농도(㎍/㎥)에 따라 4가지 단계로 구분합니다. 농도에 따라 미세먼지(PM10)의 경우 좋음(0 - 30)/보통(31 - 80)/나쁨(81 - 150)/매우나쁨(151이상)이며,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좋음(0 - 15)/보통(16 - 50)/나쁨(51 - 100)/매우나쁨(101이상)으로 구분하여 미세먼지 예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의 PM10 시간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며, 해당 지역의 PM10 시간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됩니다. 마찬가지로 PM2.5 시간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PM2.5 시간평균농도가 180㎍/㎥ 이상 2시간 지속될 경우는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됩니다.






초미세먼지의 위험성




초미세먼지는 생산공정, 자동차 배기가스 등의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유해물질을 포함하는 초미세먼지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미세먼지의 약 1/4의 크기를 가진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입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미세먼지는 인체의 코나 기관지 등 호흡기로 들어와도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침투하여 폐포까지 도달할 수 있어 인체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침투한 초미세먼지는 비염,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이나 심장질환을 유발하거나 발암물질로 작용할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TO)에서도 초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있을 정도로 그 심각성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황산염, 암모늄, 카드뮴, 납 등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폐렴, 폐결핵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에는 되도록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좋지만, 출근·등교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실외활동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성인의 경우, 장시간의 실외활동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거나 과격한 활동 역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활동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눈이 따끔거리거나 호흡기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곧바로 실내로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노인·호흡기질환 환자 등의 미세먼지 취약군은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출·퇴근 등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간대에는 이동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실내 환기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마스크는 초미세먼지를 차단능력이 부족하므로 초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 귀가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실내 적정습도를 유지하면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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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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