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와인' 뱅쇼, 어떤 음료일까?

지난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와 정려원이 김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김장을 끝낸 박나래와 려원이 김장한 김치, 수육과 함께 뜻밖의 조합으로 뱅쇼를 먹는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습니다.





뱅쇼(Vin chaud)





뱅쇼는 유럽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료로, 프랑스어로 '뱅(Vin)'은 '와인'을, '쇼(Chaud)'는 '따뜻한'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따뜻한 와인'을 뱅쇼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와인바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뱅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독일어론 '글뤼바인', 북유럽에서는 '글뢰그'로 불리는 등 유럽에서는 지역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Mulled Wine이라 불리며,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에 뱅쇼를 마신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뱅쇼는 각종 가족 행사나 축제 등 특별한 날에 마시는 음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뱅쇼를 만들 땐 화이트 와인보단 주로 레드 와인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냄비에 레드 와인과 함께 설탕과 향을 더해주는 시나몬, 정향, 오렌지 껍질 등을 넣고 약불에서 10분간 끓입니다. 오렌지 이외에 레몬 등 시트러스 계열 과일이 주로 사용됩니다.






뱅쇼를 끓인 후에는 바로 마시거나 냉장고에서 숙성하여 마시기도 합니다. 뱅쇼는 고소한 맛이 나는 견과류나 비스킷, 쿠키 등과 잘 어울려 뱅쇼를 마실 때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보드카, 브랜디, 럼주, 코냑 등을 첨가하여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뱅쇼는 마시기 전에 데워서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뱅쇼의 주재료은 레드 와인으로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뱅쇼의 기원이 명확하게 전해지고 있지는 않지만 향신료가 든 와인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병을 피하게 한다고 하여 약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더군요. 오늘날에도 유럽에서는 추운 겨울철 원기를 회복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주로 마신다고 합니다. 뱅쇼는 항산화물질, 비타민 C 등이 풍부하여 감기 예방은 물론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따뜻한 와인 '뱅쇼'가 어떤 음료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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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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