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신조어들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긴 말을 간편하게 줄이거나 재미를 위해, 또는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각종 신조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는데요. 요즘 들어 더 많이 보이기 시작한 신조어.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신조어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신조어란?
신조어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것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말이나 외래어를 일컫는 말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오래 사용하게 되면 새로운 단어가 되기도 합니다.
신조어 리스트 모음
인싸 - '인싸'는 '인사이더(Insider)'의 줄임말로 무리 속에 동화되어 잘 지내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유행에 뒤처지지 않는 사람이라는 의미로도 많이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많이 사용했던 아웃사이더(아싸, 무리와 섞이지 못하고 밖으로 겉도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의 반대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핵인싸 - '아주 큰', '매우'라는 의미를 가진 '핵'과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란 의미의 '인사이더'의 합성어입니다.
별다줄 - '별걸 다 줄인다'의 줄임말.
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진다'의 줄임말. 누군가 썰렁한 농담이나 분위기에 맞지 않는 말을 했을 때 사용되는 말.
TMI - '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 '너무 많은 정보'라는 말로 자신이 전혀 관심 없는 내용이거나, 굳이 알고 싶지 않은 정보, 달갑지 않은 정보를 접했을 때 사용하는 말. 영어권 국가에서는 2000년대부터 사용해오던 인터넷 용어입니다.
JMT - '존맛탱(존X 맛있다, 엄청 맛있는 음식)'의 첫소리를 영어로 표현해 나타낸 말.
롬곡옾눞 - '폭풍눈물'을 뒤집어쓴 말로 슬픈 상황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법블레스유 - 갓블레스유를 모방한 표현으로 갓 대신 '법'과 '블레스유(bless you)'를 합성하여 '법이 너를 축복한다'라는 표현이 되어, 법이 아니면 상대를 가만히 두지 않았을 것이라 돌려 말하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일코노미 - 1인과 경제(Economy)가 합성된 신조어. 1인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그에 따라 나타난 경제 현상을 일컫는 용어.
사바사 - '사람 by 사람'의 줄임말로 '사람마다 다르다'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
이생망 -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말.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
톤그로 - 피부의 색을 뜻하는 톤(tone)과 어그로의 합성어로 얼굴에 맞지 않는 톤의 화장품을 써서 어색하다는 의미.
번달번줌 - '번호 달라면 번호 줌?'의 줄임말.
애빼시 - '애교빼면 시체'의 줄임말
마상 - '마음의 상처'의 줄임말.
혼코노 - '혼자 코인 노래방'의 줄임말.
혼바비언 - '혼자 밥을 먹는다'라는 뜻의 '혼밥'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이르는 말로 탄생한 말.
존버 - '존X 버틴다'의 줄임말.
렬루 - 'Real루' 의 줄임말.
자만추 -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줄임말. 소개팅처럼 인위적인 만남보다 자연스럽게 상대를 만나는 것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
지금까지 조금은 낯설 수 있는, 신조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