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남 영암서 위조지폐가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 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우리나라 돈이 아닌 100달러짜리 지폐라고 하는데요.
20일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오전 10시경 영암군의 한 은행에서 김모(51)씨가 환전하려던 100달러 지폐 한 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위조된 지폐가 진짜 돈과 재질 등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위폐를 환전하려던 김모씨는 노래방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1년여 전 외국인 고객에게 받은 100달러 지폐를 받고 보관해오다가 환전하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한편, 100달러 지폐는 미국지폐 중에서 가장 큰 단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한화로 하면 약 11만원 돈이 됩니다. 다행히 이번에 발견된 위폐는 단 1장으로 아주 크지는 않은 돈이지만 위조지폐가 발견된 것만으로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라도 위조지폐가 더 많이 풀렸다면 문제가 커지게 될테니까 말이죠. 위조지폐가 어떻게 유통되었는지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식을 의뢰하였으며, 김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