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제비' 직격탄, 일본 간사이 공항 폐쇄 등 피해상황

- 일본 태풍 '제비'로 큰 피해

- 간사이 공항 침수로 폐쇄


(4일 17시, 태풍 제비 모습)


일본 간사이 지방이 강력 태풍인 제 21호 태풍 '제비'에 직격탄을 맞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21호 태풍 제비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60m로 25년만에 일본 열도에 상륙했습니다.



(사진=NHK 캡처)


태풍 제비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은 간사이 지방이라 합니다. 특히, 간사이 지방의 관문인 간사이 공항은 활주로, 항공기 주차장 등 광범위한 시설이 침수될 정도로 큰 피해가 생겨 항공기 이착륙이 어려워짐에 따라 일시 폐쇄된 상태입니다.


간사이 공항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오사카, 교토, 고베 등으로 여행을 갈 때 이용하는 공항이기도 한데요. 간사이공항이 있는 섬과 일본 본토를 연결하는 다리도 물에 잠겨 현재 교통이 마비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태풍 제비 피해 영상)


간사이 공항 뿐만아니라 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 큰 태풍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당국은 히로시마현, 효고현, 도쿠시마현 등 주민 66만여 명에 피난 권고를, 오사카부와 가가와현 등 주민 1만 6000여 명에 대해 피난 명령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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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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