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 인구통계 등 포함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중 71년생 돼지띠가 가장 많아
7일 행정안전부는 인구통계에 관한 내용이 담긴 '2018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습니다. 통계연보는 주민등록인구 통계 등을 비롯, 행정관리, 지방행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9개 분야에 대한 통계표가 수록되었는데요.
이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인구는 총 5177만8544명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전년 대비 0.2%(8만2328명) 증가한 수치라고 합니다. 참고로 주민등록인구란, 주민등록법에 의해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인구로 재외국민, 거주 불명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약 5000만 주민등록인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은 1971년생, 46살 돼지띠라고 합니다. 71년생 돼지띠의 주민등록인구는 총 94만4179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8%에 해당하는 비율이었습니다. 돼지해에 태어난 사람이 재물운이 있다는 속설도 돼지띠가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통계에서는 세월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사회적 분위기도 짐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민등록인구의 전국 평균 연령은 41.5세로 전년보다 0.5세가 증가한 추세라고 합니다. 이는 점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수치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가구당 인구수도 2.39명으로 전년 대비 0.04명 감소한 수치라고 합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독신이 많아지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의 영향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별 평균 연령은 세종시가 36.7살로 가장 낮았습니다. 젊은 도시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평균연령이 낮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광역자치단체는 평균연령이 45살인 전라남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