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소년들의 또다른 위험가능성, '동굴병'이란?

- 태국 동굴 소년들의 또다른 위험가능성 제기

- '동굴병' 감염우려 있다




지난 23일, 폭우로 인해 태국 탐루엉 동굴에서 고립된 축구부 소년과 코치 13명 중 5명이 구조되는 등 구조작업이 완료되어 생존가들을 전원 구조한 가운데, 이들의 건강상태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이들이 '동굴병'에 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통굴병(Cave disease)'이란 히스토플라스마 카프술라툼이라는 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히스토플라스마 균류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되는 흔한 균이지만, 특히 동굴 내부는 히스토플라스마 등의 균류가 자라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1940년대 오랫동안 폐기되었던 폭풍대비소로 캠핑을 다녀온 사람들이 밖으로 나온 후 이상증상을 보이며, 이른바 '동굴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해마다 동굴 관광 및 탐험 등 동굴을 여행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동굴병' 감염도 흔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동굴병'은 일종의 폐질환으로 대체로 3~17일간의 잠복기를 거치며 증세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발열, 기침, 피로, 두통, 한기, 몸살 등 가벼운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금방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은 더 심각한 증세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균이 폐로부터 다른 장기로 퍼지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전문가들은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경우나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동굴 탐험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귀환한 이 소년들의 건강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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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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