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검출된 어린이 매트, 소음방지 효과도 미미

- 어린이 안전매트서 유해물질 검출

- 소음방지 효과도 미미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안전과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어린이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안전을 지켜줘야할 어린이매트 중 일부에서 오히려 휘발성 유기 화합물이 검출됐으며, 소음방지 효과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매트 대상으로 안전성검사를 진행한 결과, 9개의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검사는 안전성, 소음저감 성능, 충격흡수 성능 등 시중에 판매 중인 9개의 폴더형 어린이 매트 제품에 대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시험평가 결과, 9개의 제품 중 3개 제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 휘발돼 악취나 오존 등 유해물질을 발생시키는 탄화수소화합물을 일컫는 말로, 인체에도 유해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러지성이 심하면 천식까지 발병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친환경이라고 광고를 하는 매트에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기준치의 24배가 검출됐으며, 다른 2개의 제품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검출됐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뛰놀며 충격과 소음을 줄여줘야할 어린이 매트는 그 효과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볍거나 딱딱한 물체가 일시적으로 부딪쳐서 나는 경량 충격음에 대해서는 흡수율이 높았지만, 실제 어린 아이들이 뛰노는 정도인 중량 충격음에 대해서는 5-7dB 수준의 미미한 저감능력을 보였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는 광고표시, 의무 표시사항 누락 등 규정을 위반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층간소음을 줄여 다른 가정에 피해를 줄여줘야할 어린이매트가 오히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고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아무쪼록 제품을 구매할 때 KC 인증마크가 제대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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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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