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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슈

로레알, '스타일난다' 지분 100% 인수, 세계시장 선도하는 브랜드될까

by 별통 2018. 5. 3.

스타일난다 쇼핑몰 홈페이지


세계최대의 화장품 회사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인 로레알(L'Oreal)이 한국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사례가 처음이라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상은 우리나라 1세대 온라인 대표 쇼핑몰인 '스타일난다'. 로레알은 3일 브랜드 스타일난다(STYLENANDA)의 지분의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지분 70% 매각으로 4000억원대 안팎의 거래가 될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최종적으로 100% 지분 인수가 확정되면서 거래금액 또한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타일난다는 여성의류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메이크업 브랜드인 쓰리컨셉아이즈(3CE)가 큰 인기를 얻으며, 전체 매출의 70%를 담당할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도 인기있는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로레알은 이번 인수는 중국 내 색조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알렉시 페라키스-발라 로레알그룹 시판사업부 사장은“스타일난다는 서울의 분위기, 엣지 그리고 창의성을 담아낸 브랜드로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그 밖의 지역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메이크업에 대한 증가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완벽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으며, 스타일난다의 김소희 대표는 이번 로레알의 인수가 "스타일난다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절차는 관례적인 규제 승인 이후 2개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며, 로레알그룹은 3CE를 세계적으로 확대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