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상추 먹고 대장균 감염, 북미지역 소비자 불안감 확산


세달 전, 미국·캐나다 일대의 북미지역에서 발생했던 광범위한 대장균 감염 사태의 원인이 로메인상추(romaine lettuce)로 지목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환자들의 식중독 발병 원인이 로메인상추라는 100% 확신은 없지만, 보통 상추를 날로 먹는 것에 기인하여 원인으로 지목, 대장균 감염 사태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그 당시 로메인 상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사태는 이번 사태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번 대장균 감염사태로 북미지역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본래 로메인상추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샐러드나 샌드위치, 햄버거에 들어가는 식재료로 인기가 높은 채소였습니다. 쌉쌀한 맛이 특징으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널리 사용되던 식재료였기 때문에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더욱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감염자 대부분이 유마 산 로메인상추를 섭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로메인상추 섭취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며, "미리 썰어놓은 로메인 상추 포장제품을 섭취하고 장출혈성 대장균에 감염되어 35명이 병원신세를 졌으며, 그 중 22명은 증세가 심각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히 3명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했다."고 하며 유관 제품을 즉각 폐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유통·공급업체 브랜드는 규명되지 않았지만, 대장균 감염 사태를 일으킨 로메인 상추는 애리조나 주의 유마 산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유마 산 로메인상추의 섭취를 피하고 산지를 알 수 없으면 되도록 먹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식중독 사태의 원인균은 대장균(E. coli,이콜라이 O157:H7)은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장출혈성 대장균으로 구토,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상에서 쉽게 취급하고 널리 사용되는 식재료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하여 소비자의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식재료의 취급과 보관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되도록 익혀서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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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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