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속에 치뤄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자는 일본의 평범한 공무원

악조건의 기상환경 속에서 치뤄진 122년 역사의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남자부 경기의 우승자는 전문 마라토너가 아닌 일본의 한 공무원이었다고 합니다.


(▲남자부 우승자 가와우치 유치(일본, 왼쪽)과 여자부 우승자 데시리 린덴(미국, 오른쪽))



17일(한국시간)에 열린 제 122회 미국 보스턴 마라톤의 남자부 우승자는 일본인인 가와우치 유키(31). 같은 대회에서 무려 31년 만에 나온 일본인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가와우치 유키의 기록은 2시간15분58초. 레이스 초반에는 뒤처져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올려 역전극을 만들어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가와우치 유키는 전문 마라토너가 아닌 일본의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공무원이라는 것입니다. 육상을 좋아했지만 부상으로 그만둬야했지만, 공무원 일을 하며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을 해왔다고 하더군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가와우치의 성공기를 보면 올해 있었던 평창올림픽의 스피드스케이팅 일본 대표팀의 고다이라 나오가 생각나는군요. 병원의 업무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다이라 나오 선수의 성공신화가 떠오릅니다.



그들이 흘린 피와 땀에서 나온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노력에 경의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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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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