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에 매료되어 재난영화 장르에 흠뻑 빠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재난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구요. 그래서 오늘은 재난영화 몇 가지를 소개드리는 시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외국 재난영화 추천 #1
1. 투모로우
(The Day After Tomorrow)
2004년 개봉, 액션/스릴러/SF/어드벤처/드라마, 미국
12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주연 - 데니스 퀘이드, 제이크 질렌할
투모로우는 제가 가장 재밌게 본 재난영화 중 하나입니다. 인류 역사 중 신생대에 있었던 빙하기가 현대에 재현되어 재앙을 일으키는 내용입니다. 빙하기가 찾아오게 되는 원인이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된데에 있어 기후변화문제가 심각한 현재, 되새겨볼 만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재난영화의 교과서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아마겟돈
(Armageddon)
1998년 개봉, 액션/SF, 미국
14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마이클 베이
주연 - 브루스 윌리스, 빌리 밥 손튼, 벤 애플렉, 리브 타일러
지구 중력에 의해 지구 밖에서 유래한 암석이 끌려 낙하할 때 대부분 대기권에서 타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큰 암석들은 지상에 도달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을 운석이라 합니다.
1998년에 개봉한 영화, 아마겟돈은 텍사스 면적만큼의 크기를 가진 거대한 행성이 지구와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시대를 앞서간 CG효과와 박진감 넘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아직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3. 폼페이: 최후의 날
(Pompeii)
2014년 개봉, 액션/어드벤처, 미국, 독일
10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폴 앤더슨
주연 - 킷 하링턴, 캐리 앤 모스, 에밀리 브라우닝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 남동부에 있었던 로마문명의 폼페이는 화산 폭발로 인해 소멸한 도시입니다. 그 때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남아있는 폼페이 유적지는 현재 이탈리아의 여행명소가 되긴 했지만, 당시 긴박했을 상황은 영화 폼페이: 최후의 날을 통해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달리 중세 로마시대를 배경의 재난영화이며, 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도 잘 표현된 작품입니다.
4. 127시간
(127 Hours)
2011년 개봉, 드라마, 미국, 영국
9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 대니 보일
주연 - 제임스 프랭코
재앙을 피해 도망치고 숨는 영화와는 다르게 127시간이라는 영화는 주인공이 움직이지 못 하는 상황 속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생존 영화에 더 어울리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조난도 재난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소개해봅니다. 다른 영화들처럼 박진감이 있다고 하긴 어렵지만 보는 내내 몰입할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으로 홀로 등반에 나선 주인공이 암벽에 팔이 짓눌려 오도 가도 못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사람이 찾지 않는 곳에서 로프, 무딘 등산칼, 500ml 물 한병으로 127시간 동안의 치열한 사투와 주인공의 내면을 아주 잘 그려낸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5. 포세이돈
(Poseidon)
2006년 개봉, 어드벤처/드라마, 미국
98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 볼프강 페터슨
주연 - 조쉬 루카스, 에미 로섬
20층 규모, 800여개의 객실을 갖춘 초호화 유람선 '포세이돈'이 47미터의 거대한 파도 로그웨이브를 만나 침몰하는 긴박한 상황을 그린 영화입니다.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거대한 배 속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생존자들의 투쟁을 그린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박진감 넘치는 해외 재난영화 추천베스트 1편이었습니다. 다음엔 땀을 쥐게 하는 재난영화 추천 2편 포스팅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