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지 세달 정도가 지난 애플(Apple)의 아이폰(iPhone)X가 실패를 거둔 상황에서 얼마 전엔 삼성 갤럭시S9이 공개되었습니다. 아이폰X의 1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50% 줄어들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아이폰X는 맥을 못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지부진한 판매량에 생산량 역시 반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애플의 입장에선 다시 심기일전하여 아이폰의 차기작에 열을 올리고 있을 듯 한데요.
듀얼심 아이폰 출시설
듀얼심 스마트폰, 국내시장에는 언제 등장할까?
이런 상황에 아이폰의 차기작으로 '듀얼심(Dual Sim)'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이폰 중 일부모델, 혹은 전략기종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애플 아이폰X)
LTE모뎀칩 역시 퀄컴의 모뎀칩을 배제하고 인텔의 모뎀칩만을 사용할 것이라는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폰X의 높은 가격 때문에 쓴 맛을 보았던 애플의 입장에서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조금 더 저렴한 비용의 인텔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다만, 통신기술 분야에서는 퀄컴이 인텔에 비해 우위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확실시되지는 않습니다.
'듀얼심' 스마트폰은 유심칩을 두개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용과 업무용, 이렇게 2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듀얼심 아이폰 출시설'이 그저 소문에 그치고, 출시되지 않아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사에서 듀얼심 스마트폰의 국내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 2018 갤럭시A8 플러스)
이미 인도, 중국 등 신흥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듀얼심 스마트폰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삼성(Samsung)의 갤럭시노트8·갤럭시A8 플러스 등 해외판 스마트폰에도 듀얼심 모델이 있으며, 샤오미(Xiaomi) 홍미, 소니(Sony) 엑스페리아 등 다양한 업체에서 듀얼심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마 국내에서도 해외직구를 통해 듀얼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듀얼심 스마트폰의 국내 정식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알 수 없지만, 애플이 차기작으로 내어 놓을 아이폰에 듀얼심 모델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되는만큼 국내시장에도 어떠한 변화의 조짐이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