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카카오(Kakao)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계획이 공개되면서 가상화폐 발행여부도 궁금해지는데요.
카카오에서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모든 영역을 검토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명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1월, 네이버에서도 계열사 '라인'을 통해 가상화폐 사업 업체인 '라인파이낸셜'의 설립을 발표한바 있었는데요.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및 블록체인 기반의 첨단 금융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도 자회사 '카카오페이'를 통해 이미 블록체인 기반의 공인인증 서비스를 운영중에 있으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20% 보유한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ICO가 유사수신 행위로 규정되어, 카카오가 ICO에 나선다면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ICO를 통해 자금조달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합니다.
암호화폐 사업에 대한 계획도 아직 밝혀진바 없지만, ICO에 나선다면 '카카오코인(가칭)'을 통해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에도 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카카오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만큼 블록체인 자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관련 기술 사업의 육성 및 발굴에도 주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