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화점, 연소점, 발화점 용어 - 물질이 불에 타기 시작하는 온도

<개념 정리>

 

 

■인화점(Flash point)

 

인화성 증기를 발생하는 액체 또는 고체가 공기중에서 점화원에 의해 연소하기에 충분한 농도를 발생시키는 최저의 온도.
간단하게 '불씨를 갖다댔을 때 물질에서 나온 인화성 증기가 타기 시작하는 온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솔린의 인화점은 -43℃~-20℃으로 상온에서 불꽃을 가까이대면 연소하게 됩니다. 즉, 인화점 이상의 온도가 되면 점화원을 갖다대면 불에 타게되는 것이죠. 가솔린 엔진의 연소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연소점(Fire point)

 

연소점은 인화성 액체가 공기중에서 점화원에 의해 지속적인 연소를 일으킬 수 있는 온도를 말합니다.
연료에 불씨를 갖다 댔을 때 계속해서 연소를 할 수 있는 온도를 말합니다. 즉, 연소점보다 높은 온도에서 연료가 지속해서 연소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발화점(착화점, Ignition point)

 

발화점은 어떤 물질에 점화원을 갖다대지 않아도 물체가 타기 시작하는 온도를 말합니다. 가연성 물질에 해당하는 것으로, 불꽃 등의 착화원을 주지 않고도 공기 또는 산소 중에서 가열할 경우, 연소나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최저온도를 발화점이라고 합니다.

 

앞서 예를 든 가솔린의 경우, 발화점은 210~300℃ 정도로 가솔린에 불꽃을 갖다대지 않아도 발화점까지 온도가 높아지면 스스로 연소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발화점은 압력, 산소농도, 물질의 반응성, 발열량 등에 의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압력이 높을수록, 산소 친화력과 산소농도가 높을수록, 물질의 반응성이 좋을수록, 발열량이 높을수록 발화점을 낮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간단정리>

 

 

- 인화점 : 불꽃을 갖다대면 물질에서 나온 증기가 연소하기 시작하는 최저온도

- 연소점 : 불꽃을 갖다대었을 때 물질이 지속적으로 연소하는 최저온도

- 발화점 : 불꽃을 대지않아도 물질이 스스로 타기 시작하는 온도

 

 

인화점<연소점<발화점

 

일반적으로 인화점과 발화점 사이에 연소점이 있습니다. 인화점보다 연소점, 연소점보다는 발화점이 높습니다.

 

인화점, 연소점, 발화점은 물질이 타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용어들이며, 이들 온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위험물로 분류되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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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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