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을 다녀오면 나머지 시간은 집에서 보내다보니 할게 너무 없어서 이런저런 게임을 찾아서 해보고 있어요. 그러다가 심심풀이로 즐기기 괜찮은 게임을 발견해서 오늘은 스마트폰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나 추천드려볼까 합니다.
이름은 <지구의 마지막날: 생존>이라는 게임이에요.
안드로이드, IOS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하구요.
게임 이름에서 예상되다시피 이 게임은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한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좀비와 맞서 싸우며 생존하는 게임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좀비 세상에서 살아남기' 게임이 되겠네요.
게임의 시작화면입니다. 일단 일러스트는 스릴이 넘쳐 보였어요ㅎㅎ
<지구의 마지막날: 생존>게임은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라고 하네요.
인게임에서 생존에 도움이 되는 캐시 아이템을 팔고 있으니, 앱 내 구매 기능을 쓰든 플레이스토어에서 구매하든 알아서해라. 뭐 이런 내용 같아요.
설명에서 <지구의 마지막날: 생존>은 영어권에서는 <Last Day on Earth>라는 이름이란걸 알 수 있네요ㅎㅎ
그러고 게임을 좀 즐겨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맵을 돌아다니며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집하고, 나만의 쉘터에 수집한 아이템을 보관하고, 또 그것들로 아이템을 제작하면서 생존을 하는 게임입니다.
좀비를 만나면 가지고 있는 무기로 좀비와 맞서 싸워야하고,
(참고로 좀비한테 물린다고 좀비가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ㅎㅎ 게임설명인가 어디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좀비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다고 본 것 같아요)
돌발퀘스트로 추락한 비행기 근처에서 필요한 물품을 획득할 수도 있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만나게 되면 다짜고짜 싸워야합니다.
생존을 위한 동맹, 뭐 이런거 전혀 없었어요. 그렇게 싸워 이기면 다른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약탈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존물품을 수집하거나, 좀비 혹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투, 제작 등의 활동을 하면 경험치가 쌓이고 레벨업을 하게 됩니다. 레벨업을 하면 기술을 하나씩 찍을 수 있는데 3가지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어요. 이 세가지 선택지도 무작위로 정해지는 것 같아서 게임이 진행되다보면 플레이어마다 다른 성향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차별된 나만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적인 것 같았습니다.
맵을 이동할 때 간간히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이벤트에서 아이템을 많이 획득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죽지 않고, 약탈당하지 않으려면 이런 이벤트를 놓치지말고 잘 활용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아이템 중에 맥주가 있는데, 맥주를 마시면 생리현상을 해결해줘야 합니다. 생리현상을 해결하지 못하면 공격이 안되더라구요. 맥주를 마신 순간 다른 플레이어와 마주쳐서 공격도 못해보고 죽었습니다. 다 털렸어요. 맥주를 마시면 얼른 볼일을 보세요. 소소한 팁입니다ㅎㅎ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좀비물이나 생존 등 이런 류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까지 <지구의 마지막날: 생존> 게임을 살짝 해본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