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는 캐논이 새롭게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저처럼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R5보다는 R6가 더욱 매력적인 카메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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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스펙, 가격 공개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종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올 봄부터 각종 루머만 하나씩 쏟아지며, 소문만 무성했던 캐논의 신작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 R6의 공개는 침체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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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캐논에서 숫자 '5'를 달아가며 야심차게 준비한 EOS R5에 대해서도 한번 짚고 넘어가긴 해야겠죠. 무려 8K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엄청난 녀석이니 말이죠.
캐논 EOS R5
주요스펙
- 새로운 45MP CMOS 센서
- 최신 영상 엔진 DIGIC X 탑재
-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속·고정밀 듀얼 픽셀 CMOS AF II
- 인바디 5축 손떨림 방지
- 기계식 최대 12fps, 전자식 최대 20fps 고속 촬영
- CF익스프레스 + UHS II SD카드 듀얼 메모리 슬롯
- 최대 8K 30p, 4K 120p 동영상 촬영 지원
캐논의 홈페이지를 보면 R5는 역대 캐논의 EOS 카메라 중 가장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새로운 이미지센서와 최신 영상 엔진 DIGIC X의 시너지 효과일까요. 영상 성능 뿐만 아니라 4500만 화소의 센서를 탑재함으로써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게도 아무 매력적인 카메라이지 않을가 합니다.
캐논 카메라 중에 처음 탑재되기 시작한 인바디 5축 손떨림방지는 RF 렌즈군과 조합시 최대 8스탑의 손떨림보정 효과를 보여준다고 하니 사진 촬영시에도 그 덕을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5의 8K 30p 영상촬영 지원은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당장은 8K 컨텐츠의 소비가 활발한 것도 아니고, 전문제작자가 아닌 이상에야 8K 촬영만을 위해 장비 등 부수적인 지출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8K 오버샘플링을 통한 4K 영상촬영이나 4K 120p 촬영, C-log, 10bit 촬영, RAW 영상촬영 등 영상촬영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 밖에 2130mAh 신형 배터리 LP-E6NH 탑재로 늘어난 운용 타임과 향상된 USB 충전 기능, 네트워크 기능 강화, 마그네슘 합금바디, 방진방적, CF익스프레스 + UHS II 듀얼 메모리 슬롯, 210만 화소 3.2인치 LCD, 576만 화소 120fps 전자식 뷰파인더 등 전작인 EOS R과 비교하면 작은 변화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바디의 무게는 EOS R에 비해 약 70g 늘어난 650g으로 여전히 미러리스의 장점인 소형화, 경량화을 실현하였습니다.
EOS R5는 7월 30일에 정식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엄청난 스펙을 탑재한만큼 출시가격 역시 519만9천원(캐논e스토어가)로 부담되는 가격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 동안 이런 카메라가 있었나 싶기 때문에 확실히 탐이 나긴 하네요.
캐논의 신작 EOS R5는 전작들과는 달리 확연한 스펙업을 보여주었습니다. EOS R과 RP, 1세대와 비교해 캐논의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정말 많은 변화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예 작정을 하고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번 EOS R5와 R6의 공개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