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스펙, 가격 공개

 

캐논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2종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올 봄부터 각종 루머만 하나씩 쏟아지며, 소문만 무성했던 캐논의 신작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5, R6의 공개는 침체되어 있던 카메라 시장에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캐논의 신작이 출시하기만을 기다렸던 저에게도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Eos R5는 부담스러운 가격은 제쳐 두더라도, 전문가가 아닌 저와 같은 일반 사용자에게는 너무나 고스펙이기에, R5보다는 R6에 더 눈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저에게는 더 매력적인 캐논 Eos R6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캐논 Eos R6 주요 스펙

 


- EOS-1D X Mark III 기반 고속·고감도 20MP CMOS 이미지센서 탑재
- 최신 영상 엔진 DIGIC X 탑재
- 한층 진화한 고속·고정밀 듀얼 픽셀 CMOS AF II
- 인바디 손떨림방지+전자식 손떨림방지로 최대 8스탑 5축 손떨림방지
언크롭 4K 동영상 60P 촬영, 5.1K 오버샘플링
기계식 최대 12fps, 전자식 최대 20fps 고속 연속 촬영 가능
듀얼 SD 카드 슬롯
- EV -6.5 저조도 AF 검출
- 배터리 용량 향상
- 약 369만 도트 고해상도 LCD 전자 뷰파인더

 


 


스펙상으로 보면 캐논 EOS R6는 사진보다는 영상촬영 측면에서 더 많은 향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1DX M3 기반의 이미지센서와 최신 DIGIC X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하면서 사진에서도 향상된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지만 영상 성능에서 더 많은 발전이 이뤄진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발전은 4K 60프레임 촬영과 손떨림방지 기능으로 보입니다. 전작들에서는 4K 촬영시 크롭이 된다거나, AF 성능을 모두 사용하기 힘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롭이 되지 않는 4K 촬영을 AF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에서 60p의 슬로우모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은 1인 크리에이터들에게는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8K, 4K 120p까지 지원하는 R5와 달리, 4K 120p의 부재는 조금은 아쉬운 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RAW 영상, 4:2:2 10bit 인터널 레코딩 지원이나 C-log가 지원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영상촬영 퍼포먼스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동안 손떨방에 다소 인색해보였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캐논 카메라 최초로 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RF렌즈와 조합하면 최대 8스톱 수준의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전자식 뷰파인더의 성능 향상이나 듀얼 SD카드 슬롯, 향상된 배터리 용량, 네트워크 기능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이 더해졌습니다. 바디의 무게는 약 598g으로 전작인 Eos R에 비해 약 9g 정도 무거워진 수준으로 부피나 무게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봐두 무방할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는 충분히 향상되었고, 미러리스의 장점인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그대로 살렸으니 확실히 매력적인 변화로 느껴집니다.

 

 


캐논 EOS R6의 출시는 8월경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논 e스토어 가격으로는 3,199,00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곧 공개될 예정인 소니의 차기작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하반기 풀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웃게될 곳이 어딜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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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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