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계의 별' 배우 신성일 폐암으로 별세

오늘 새벽, 한국 영화계의 큰 별이었던 국민배우 신성일 씨의 사망소식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신성일 씨가 별세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당시에는 위중한 상태로 오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몇 시간 뒤인 오늘 새벽 2시 25분 신성일 씨는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폐암으로 인한 신성일 씨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슬픔을 주고 있는데요. 고 신성일 씨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각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故 신성일 씨의 아내인 배우 엄앵란 씨가 심경을 전한 인터뷰도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엄앵란 씨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승에 가서도 못살게 구는 여자 만나지 말고 그저 순두부 같은 여자 만나서 재미있게 손잡고 구름 타고 그렇게 슬슬 전 세계 놀러 다니라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 신성일 씨가 생전 인터뷰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배우는 부인 엄앵란 씨라고 말한 인터뷰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故신성일 씨는 1960-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영화 '맨발의 청춘' 등 524편의 작품에 출연한 그는 한국영화의 별이자 역사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37세였던 신성일 씨가 출연했던 영화 '맨발의 청춘'은 4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최다 관객'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영화 제작을 준비하는 등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계에서는 고인의 업적을 기려 영화인장을 치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11시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영화의 큰 별이었던 배우 신성일 씨의 별세 소식은 한국의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에게도 큰 슬픔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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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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