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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영화

추억의 영화 '늑대의 유혹', 강동원-이청아-조한선 #귀여니 #인터넷소설

by 별통 2018. 10. 22.

22일 자정에 MBC에서 영화 '늑대의 유혹'이 방영되며 그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에 젖게 하고, 영화를 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늑대의 유혹(Romance Of Their Own)

한국, 로맨스/멜로, 2004.07.23 개봉, 12세이상관람가, 113분

감독 : 김태균

출연 :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정다혜

누적관객수 - 1,297,296명(2004.11.26,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영화 '늑대의 유혹'은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 '늑대의 유혹'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04년에 개봉했었죠.




'늑대의 유혹'은 서울로 전학온 정한경(이청아)를 학교의 킹카 반해원(조한선)과 옆 학교 싸움짱 정태성(강동원)이 동시에 좋아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무려 14년전의 작품이라 지금에 와서야 조금 유치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됐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원조 꽃미남 배우 강동원이 극중 이청아가 쓰고 있는 우산 속으로 뛰어들어 가는 장면은 '늑대의 유혹'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당시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든 그 장면은 지금까지 종종 회자되곤 합니다.


강동원이 맡은 정태성 역을 H.O.T의 장우혁이 맡을 뻔 했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장우혁에게 강동원 역할로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으나, 준비가 되지 않았고 음악활동과 그룹에 지장이 있을까봐 고사했다며 밝히기도 했죠.




'늑대의 유혹'에 출연했던 강동원, 이청아, 조한선은 당시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계기가 되었죠.






'늑대의 유혹', 원작은 귀여니 인터넷소설

지금 돌이켜보면 2000년대 초반 풋풋했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당시에는 개인홈피가 엄청나게 활성화되며 많은 얼짱들이 탄생하기도 했었죠.



그런 시대에서 출간된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은 당시 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늑대의 유혹' 뿐만 아니라, '그놈은 멋있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등 당시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화 되었습니다. 당시 최고 인기작가였던 귀여니는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사진=귀여니 미니홈피)


당시 '귀여니신드롬'을 일으켰던 귀여니는 얼마전 결혼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영화 '늑대의 유혹'으로 그 당시 시절을 오랜만에 기억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늑대의 유혹'만큼 큰 인기몰이가 되진 못했지만 '그놈의 멋있었다'의 영화버전도 어릴적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옛날 생각이 나는 영화를 한번씩 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