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면서 음악영화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비긴어게인', '원스' 등처럼 음악영화로 유명한 <싱 스트리트>의 ost를 몇가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싱 스트리트
(Sing Street)
2016년 개봉한 영화 <싱 스트리트>는 음악영화의 거장 존 카니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9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주인공 '코너'가 집안사정으로 전학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라피나'를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 '코너'는 아직은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결성하게 되죠. 그렇게 어설프지만 자신들의 음악을 만들고,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노래를 시작합니다.
영화 <싱 스트리트>의 배경이 90년대인 만큼 영화 곳곳에서 복고풍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등장하는 노래의 분위기부터 다소 우스꽝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옷차림새도 이 영화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싱 스트리트>
대표 OST
'싱 스트리트 OST' 앨범에 수록된 곡은 다음과 같습니다.
1. Rock N Roll is A Risk (Dialogue) - Jack Reynor
2. Stay clean - Motorhead
3. The riddle of the model - Sing street
4. Up - Sing street
5. To find you - Sing street
6. Town Called Malice - the jam
7. Inbetween Days - The cure
8. A beautiful sea - Sing street
9. Maneater - Daryl Hall, John Oates
10. Steppin’Out - Joe Jackson
11. Drive it like you stole it - Sing street
12. Up (Bedroom Mix) - Sing street
13. Pop Muzix - M
14. Girls - Sing street
15. Brown Shoes - Sing street
16. Go now - Adam Levine(Maroon 5)
이 밖에도 영화에서는 듀란듀란(DuranDuran), 아-하(A-HA), 더클래쉬(The Clash) 등의 노래가 삽입곡으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The riddle of the molel
'그 모델의 수수께끼'라는 특이한 제목의 이 노래는 '라피나'에게 첫눈에 반한 '코너'의 첫 자작곡이기도 합니다. 싱스트리트의 어설픈 모습이 유쾌한 모습이 표현되는 곡이기도 합니다.
Up
주인공 코너가 라피나에게 첫눈에 반한 감정을 노래한 곡입니다. '그녀가 날 날게해', '그녀가 날 빛나게 해' 등 순수한 가사가 주인공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는 것 같습니다.
To find you
A beautiful sea
Drive it like you stole it
영화에서 가장 신나는 분위기에서 나오는 노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꿈과 희망을 향해 끝없이 나아가려는 열정이 담긴 노래입니다.
Brown Shoes
브라운슈즈(Brown Shoes)는 보수적인 학교규율과 선생님들의 억압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 반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색깔을 표현하고 싶다는 열망이 담긴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Go now - Adam Levine
마룬파이브의 애덤 리바인이 직접 참여한 ost 곡입니다. 존 카니 감독과 애덤 리바인은 이전에 <비긴어게인>을 통해 인연을 맺었었죠.
지금까지 영화 <싱 스트리트>에 나온 ost에 대해 소개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기도 하고 지인들에게 주저없이 추천할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