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복권 메가밀리언(MEGA MILLIONS)이 지난 7월 24일 이후 아직까지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8억6천800만 달러로 복권 열풍을 불러일으켰는데요.
19일(현지시간)에 진행된 메가밀리언 추첨에 현지에서는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국돈 약 1조원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차지하는 주인공에 대해 초유의 관심이 집중되었죠.
하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은 또 1등 당첨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역대급 당첨금으로 복권 구매가 많아지면서 당첨될 수 있는 전체 숫자 조합의 57%가 팔렸는데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했는데요.
(사진=메가밀리언 홈페이지 캡처)
이에 따라 어마어마한 당첨금을 차지할 행운의 주인공은 다음 기회로 또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당첨금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1325억 원에 달하는 금액인데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다음주 추첨이 진행될 쯤이면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규모인 16억달러(1조8120억원)까지 당첨금액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복권 구매 열풍이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메가밀리언 복권의 방식은 우리나라 복권과 유사하게 숫자 6개를 맞추는 방식입니다. 다만, 메가밀리언은 1~70의 숫자중 5개의 숫자+1~25에서 메가볼 숫자 1개를 맞추는 방식으로 로또에 비해서 당첨될 확률이 훨씬 낮습니다. 이론상 메가밀리언 복권의 6개 숫자를 다맞춰 당첨될 확률은 3억250만분의 1이라고 합니다.
20일 저녁(현지시간)에 추첨하는 당첨금도 4억7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5천322억 원까지 치솟으며 미국 전역에서 유례없는 복권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과연, 엄청나다고 해도 부족할 것 같은 이 천문학적인 당첨금을 가져갈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