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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리 돌산카페
오늘은 부산 사하구 당리동에 위치한 돌산카페입니다. 돌산카페는 당리 동원베네스트 아파트 상가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돌산카페를 지나쳐 계속 올라가면 탁월한 조망으로 이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 승학산 등산로가 나오지요. 승학산에 돌이 많아 그런지 돌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마 돌산카페란 이름을 거기서 따오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거주민들 외에는 유동인구가 적어 동네는 한적합니다. 돌산카페는 이 한적한 지역의 동네카페로 아마도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즐겨 찾으시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작지도, 너무 넓지도 않은 크기의 돌산카페는 아늑한 분위기가 정말 일품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너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느 곳을 둘러봐도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이 엿보이더군요. 다양한 소품들이 많이 준비되어 둘러보는데 지루한 느낌도 들지 않습니다.
해 질 녘이면 서서히 넘어가는 태양이 카페의 한쪽을 장식하더군요. 비타민D 합성이 절로 되는 기분이랄까요. 햇빛이 들어온 카페는 너무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천장의 조명부터 테이블과 의자, 하물며 창가에 놓인 작은 소품들까지 눈이 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카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음료도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수제청을 만드신다고 하더군요. 커피뿐만 아니라 수제청을 이용한 다양한 음료가 판매하고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프렌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질리셨다면 가끔은 이런 아늑한 분위기의 동네카페에서 수다를 떨거나, 책을 읽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색다른 기분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근처에 사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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