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막이 오른 가운데 현재 진행되는 조별리그에서의 우리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앞서 토트넘 소속으로 B조 1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는 인터밀란에게 아쉽게 패배를 했는데요. 사실 이번 시즌 챔스에서는 우리나라의 어린 선수들도 소집되어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죠.
발렌시아 '이강인', B.뮌헨 '정우영'의 출전가능성은?
앞서 이강인(17, 발렌시아)과 정우영(19,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각자의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소집명단에 포함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이 두선수가 '꿈의 무대'라는 UEFA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 것만으로도 축구팬들의 기대는 대단한데요.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사실 UCL 조별리그 초반에 어린 두 선수에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출전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축구팬들은 이 두선수가 챔스에서 데뷔하는 것을 바라고 있죠.
벤피카, 아약스, 아테네와 함께 E조에 속한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조 1위 후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뮌헨이 미리 16강 진출을 확정짓고 나면 교체멤버, 혹은 정우영 선수를 포함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겠죠. 벤피카전을 앞두고 있는 뮌헨의 승리를 많은 축구팬들이 응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진=발렌시아 CF)
최근 19세 이하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룬 이강인 선수는 연령별 대회에 어울리지 않는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강인 선수가 아직 1군에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한 적이 없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조별리그 초반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유벤투스, 맨유, 영 보이즈와 함께 '죽음의 조'라 불리는 H조에 속한 발렌시아는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이 치열한 순위경쟁에 가담해야하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에게까지 기회가 갈 가능성은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선수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한국의 어린 유망주들이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것만으로 크게 고무적인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10대인 두 선수들의 선수생활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챔스명단에 언급되는 것은 이 선수들의 잠재력이 이미 입증된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지=유벤투스 홈페이지)
한편, 이 두선수가 속한 H조의 발렌시아vs유벤투스, E조의 벤피카vs바이에른 뮌헨의 UCL 조별리그 1차전 경기는 20일 새벽 4시에 치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