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예선이 모두 마무리되고 16강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승 1패로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대진표와 경기일정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U-23) 16강 대진표 및 경기일정
(AG 남자축구 16강 대진표)
확정된 아시안게임 16강 대진표는 위와 같습니다.
팔레스타인vs시리아, 베트남vs바레인, 우즈벡vs홍콩, 대한민국vs이란, 중국vs사우디, 말레이시아vs일본, 인도네시아vs아랍에미레이트, 방글라데시vs북한으로 16강 대진이 완성되었는데요.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최종순위)
대한민국 대표팀은 2승 1패로 말레이시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말레이시아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의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8월 23일(목) 오후 9시 30분, 이란을 상대로 16강 경기를 치루게 됩니다. 이란은 F조 1위로 16강에 올랐는데요. 재미있게도 F조에 속했던 이란,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는 모두 1승 1무 1패의 동률을 기록했으나 승자승과 다득점 원칙에 의해 1위 이란, 2위 북한, 3위 사우디가 각각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이란이 전통적으로 강호로 평가받고 있는만큼 방심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란을 이기고 8강에 진출하게 되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홍콩전의 승리팀과 만나게 됩니다. 아무래도 우즈베키스탄이 B조 1위로 진출했고,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팀인 만큼 8강 진출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예상하긴 그렇지만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른다면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트남은 16강에서 우리나라에 대패했던 바레인을 만나게 됩니다. 무난한 대진을 받은만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은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니 말이죠.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 경기는 오는 23일 18시부터 24일까지 이틀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그 후 8강전은 이틀의 휴식을 가지고 26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16강전은 이란, 승리해도 8강전에 우즈벡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우리 선수들의 선전해 꼭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