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무더운 날씨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진이 빠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여름이면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찾아 먹나 봅니다. 삼계탕처럼 평소 자주 먹는 음식을 말고 다른 요리를 먹고 싶어서 찾다가 부산 명지 오션시티에 있는 오리고기집을 알게 되어 방문했습니다.
부산 명시 오션시티 맛집
정원오리촌 명지본점
정원오리촌은 부산 명지, 오션시티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를 오가면서 몇번 보기는 했었는데, 찾아가는 건 처음입니다.
정원오리촌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그리 크지는 않았습니다. 도로건너편에 전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줄을 서서 먹어야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니 이곳을 찾은 손님들로 테이블이 가득 차 있어 10분 정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조금 있다 난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소금구이를 많이 드시는 것 같아, 같은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소금구이 한마리의 가격은 34,000원입니다.
조금 있다가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나물반찬이 다양한 종류로 나옵니다.
야채 위주의 반찬이 마음에 듭니다.
곧 오리고기가 나옵니다. 가끔이지만 오리고기를 먹을 때면 주로 냉동고기가 많았던 것 같은데, 정원오리촌은 생고기인 것 같습니다. 왠지 더 신선한 것 같습니다.
오리고기를 철판에 올리고 굽기 시작합니다.
지글지글 철판에 구워지는 것을 보고 있으니 없던 식욕도 생기는 느낌입니다.
잘 익은 소금구이 한점을 맛봅니다.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뭔가 담백한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함께 나온 밑반찬도 채소 위주기 때문에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했습니다.
평소 돼지고기, 닭고기를 많이 먹다보니 이렇게 가끔 다른 종류의 고기를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먹다보니 맛있어서 소금구이 반마리를 추가했습니다. 한마리에 2-3인분 정도되는 양인 것 같았습니다.
소금구이를 다 먹고 오리탕도 먹었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찍는 것도 잊어버렸군요. 오리탕은 약간 매운탕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조금 매웠어요. 얼큰하고 시원한 탕요리를 즐겨찾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식사는 만족스러웠고, 정말 배부르게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음식에 대한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참고하시길 바라며,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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