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도 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다 보니 시원한 디저트카페를 찾는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 강서구에 있는 신상카페, 범방동에 위치한 이프리오(IFRIO) 로스터리 카페를 찾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더위를 식히고 왔습니다.
부산 강서구 신상카페
이프리오 로스터리 카페
부산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도 범방동은 그리 익숙치 않은 지명일 것 같은데요. 강서구 경마공원이 위치해 있는 곳이 바로 범방동입니다. 이프리오 카페는 조만강 강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프리오 카페는 규모부터가 남다릅니다. 밖에서 봐도, 안에서 봐도 엄청 큽니다. 여태껏 카페를 보고 으리으리하다라는 생각이 드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규모도 크고, 주차공간도 넓습니다. 건물도 독특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페보단 미술관, 박물관이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도 시원시원하게 넓습니다. 공간이 넓으니 답답한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로스터리 카페라는 이름답게 두가지 종류의 커피원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가오픈 기간이라 3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음료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빵, 케익 등 디저트 종류도 판매하고 있구요.
유리공예라고 하나요. 완성된 듯, 완성되지 않은 듯한 유리조명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건물의 독특한 외관은 2층에 올라가봐야 비로소 이해가 되는 느낌입니다. 혹시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2층을 한 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가 특이합니다.
테이블과 조명 등 인테리어가 1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내는 것 같았습니다.
심플하면서도 특이한 분위기의 널찍한 공간에 앉아 있으니 좋았습니다. 커피도 제 입맛에는 잘 맞았구요. 해가 질 때 즈음 와서 주변 조망은 제대로 보지 못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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