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 트위터)
25일로 예정되어 있었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방한이 취소되어 많은 축구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호날두가 복근 운동기구의 홍보를 위해 일본을 거쳐 한국에 방문한다는 소식에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달아올랐었는데요. 2007년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약 11년만의 방문이라 더욱 기대가 컸던 것도 있을 듯 합니다.
호날두는 25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호날두가 9년간 몸 담고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새둥지를 틀면서 그에 따라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어려워져 한국과 일본의 방문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날두의 방한을 학수고대하던 한국 축구팬들을 위해 호날두는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합니다. 사과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팬 여러분,
이번 SIXPAD(복근 운동기구) 홍보를 위해 한국 방문을 못하게 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 일어난 큰 변화로 인해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Dear fans in South Korea,
I’m deeply sorry that I was unable to visit South Korea in this occasion for SIXPAD promotion.
It was a very hard decision for me, but as you know, this is a change period of my life and I’m not able to spend time with you right now.
I’ve heard that you’ve been preparing wonderful reception for me and this makes me even more regretful. I’m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as soon as possible.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방한 일정이 취소된 것이 아쉽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다시 한국을 방문한다는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