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팀추월 왕따 논란, 김보름 선수 첫 심경 고백

2018 평창 올림픽을 기억하시나요?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었는 평창올림픽의 여운도 아직 남아있는데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화제가 됐었던 김보름 선수의 왕따 논란에 대해 당사자였던 김보름 선수가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채널A 뉴스A LIVE 캡처


당시 네덜란드와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서 마지막 코너를 도는 동안 뒤로 처졌고, 이 때 김보름과 박지우가 치고 나가면서 간격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팀추월 경기에서는 보통 3명이 나란히 결승전을 통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말이죠.


문제는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에서 크게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직후 김보름 선수는 인터뷰에서의 표정과 태도가 논란이 되면서 여자 팀추월 팀 내 불화설로 이어졌습니다.


어쨌든 그 이후, 대한빙상연맹에 대한 특정 감사 결과, "선수들에게 고의가 없었다"는 결론이 났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김보름 선수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13일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방송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채널A 뉴스A LIVE 캡처


김보름 선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했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운동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아직까지 통원치료를 계속하고 있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하더군요.


김보름 선수는 올림픽 당시 완따 논란에 대해 "당시 심정은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스케이트장에 가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그 때의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또 "오해가 풀린 것 같아 마음이 편해지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아직 풀리지 않은 그런 오해들이 많은 것 같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과의 왕따 논란에서 당시 대표팀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최단기간 60여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평창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보름 선수는 분명히 실력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실력 뿐만 아니라 인격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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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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