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호 태풍 '마리아', 한반도에 영향?
7호 태풍 '쁘라삐룬'에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생긴 상황에서, 다음 태풍인 8호 태풍 '마리아'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역에서 쁘라삐룬의 피해가 적지만은 않은데요.
일부에서는 태풍 마리아가 북상 중에 있으며, 7호 태풍 쁘라삐룬보다 큰 규모와 파괴력을 가지고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힐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출처 : Weather Underground)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시점에서 아직까지는 8호 태풍 마리아가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과 어떤 규모를 가지게 될 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예비' 태풍 8호, 마리아는 올해 들어 13번째 열대성 저압부입니다. 열대성 저압부는 태풍의 전단계로, 마리아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충분히 점쳐지고 있지만 그대로 소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태풍 마리아는 '생성되지 않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태풍이기 때문이죠. '마리아'는 태풍으로의 승격이 임박하지만, 아직까진 태풍이라고 부르기에는 완전한 형태를 갖추지 않았으며, 자연적으로 소멸할 가능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생성을 앞둔 예비 태풍 8호 마리아의 예상경로는 아직 미리 예측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중국해부터 일본 동쪽 해역까지 광범위한 진로가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경로를 벌써부터 파악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양한 기상전문 매체에서 마리아의 태풍 승격을 점치기도 하고, 또는 소멸가능성도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을 하는데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