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혁명 기념일, 어떤 날인지 알고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기

우리는 평등하고, 자유로운 민주주의 아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투쟁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자유민주의 이름 아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4월 19일,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투쟁으로 일궈낸 민주주의

4·19 혁명



1960년 1월말,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조병옥이 사망하면서 제4대 정·부통령 선거에서 단독후보가 된 이승만의 당선은 확실시되었습니다.


당시 이승만 정부는 자유당의 이기붕 후보를 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서 온갖 부정을 저지릅니다. 이전부터 독재정치 및 부정부패 등으로 쌓였던 국민들의 분노는 점점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15 부정선거를 도화선으로 마산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규탄 시위(3·15 의거)가 벌어졌습니다. 이승만 정권은 무자비하게 강경진압함으로써 이에 대해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치닫게 되었는데요.




4월 11일, 3·15 의거 때 행방불명되었던 마산상업고등학교의 학생 김주열의 시체가 바다에서 발견되었는데, 눈에 최루탄이 박혀 있었습니다. 김주열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분노는 극해 달했고,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4월 19일, 학생들을 중심으로 재선거와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집니다. 이 과정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희생당했으며, 제1공화국 정부는 계엄령까지 선포했습니다.


계엄령에 잠시 주춤하는 듯 했던 시위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번져갔습니다. 장면 부통령이 사임하고 민주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하였으며, 대학 교수들까지 가세하였습니다.


결국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를 선언하였고, 당시 외무부장관이었던 허정이 수석국무위원 자격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하게 됩니다.




4·19 혁명은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있었지만 투쟁을 통해 부패정권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쟁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학생들과 시민이 모여 이뤄낸 결과물이 민주주의였던 것입니다.


매년 4월 19일이면 국립4.19민주묘지에서는 자유민주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추모하고 그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이 열립니다. 일상과 다를 것이 없는 지나가는 날 일지도 모르지만 4월 19일이 어떤 날인지 바로 알고, 잠시나마 그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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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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