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숙박공유사이트 이용 투숙객 몰카촬영한 남성 체포, 피해자 중 한국여성도



프랑스 파리에서 온라인 숙박공유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아파트 일부를 임대해주고, 투숙객의 샤워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60대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몰카 피해여성 중에서는 한국인 여성도 있다고 합니다.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은 인터넷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여성들에게 아파트를 빌려준 뒤 설치해둔 몰카를 통해 이들의 샤워장면 등을 은밀히 촬영했다고 합니다.


피해여성의 상당수는 대학생이었으며, 현재 확인된 피해자 중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여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집주인이 보고 있던 컴퓨터 화면에서 자신의 친구가 나오는 것을


한 투숙객 여성이 목격해 덜미를 잡혔다고


용의자의 범행은 아파트에서 빌려 생활하던 한 여성히 우연히 집주인이 보고 있던 컴퓨터 모니터에서 아파트에서 함께 생활했던 친구가 나온 것을 목격해 밝혀졌으며,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범인의 컴퓨터에서 샤워장면이 녹화된 파일과 화장실에 설치된 몰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파리 경찰은 지난 4일 용의자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며, 집주인은 유럽연합(EU)의 대학생 교류 제도인 에라스무스 프로그램을 통해 파리에 온 외국인 여대생을 범행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인터넷 숙박공유사이트를 이용하면 숙소를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할 수 있다는 장점은 확실히 있지만,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여행자들이 신뢰할 수 있고,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어떠한 해결책이나 숙박업소에 대한 검증 또는 단속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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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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