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홍콩반점에 가서 먹곤 합니다. 일반 중국집의 짜장면이나 짬뽕도 좋아하지만 홍콩반점 메뉴도 종종 땡길 때가 있더군요. 특히 중국집의 바삭바삭한 탕수육과는 달리 인절미처럼 쫀득쫀득한 식감을 가진 달콤한 탕수육은 홍콩반점만의 차별화된 메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짜장면과 탕수육, 혹은 짬뽕과 탕수육을 모두 먹고 싶지만 전부 시키기엔 양이 많기도 하고, 혼자서 그렇게 먹으려면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한데 어제 홍콩반점을 방문했더니 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더군요. 그 메뉴는 바로, 이름만 들어도 뭔가 익숙한 '탕짜면'과 '탕짬면'입니다.
이름 그대로 '탕짜면'은 탕수육+짜장면, '탕짬면'은 탕수육+짬뽕 입니다. 혼자서도 두가지의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합쳐진 메뉴처럼 그릇마저 일체화되어 있더군요. 더불어 탕짜밥(탕수육+짜장밥)과 탕짬밥(탕수육+짬뽕밥)까지 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듯 합니다. 탕짜면의 가격은 8,000원, 탕짬면은 8,500원 입니다.
(▲홍콩반점 탕짜면)
(▲홍콩반점 탕짬면)
새롭게 나오긴 했지만 홍콩반점 기존메뉴에 있는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과 맛은 같습니다. 혼밥을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 것 같습니다. 불맛이 나는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땐 탕짜면, 얼큰한 국물이 땡길 땐 탕짬면을 시키면 탕수육까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 홍콩반점0410+을 더욱 자주 찾을 듯 합니다.
더불어 홍콩반점0410+에 신메뉴까지 추가되었다고 하더군요. 바로 고추짬뽕과 고추짬뽕밥입니다.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더한 고추짬뽕은 기존의 짬뽕보다 더 매울 것 같습니다. 아직 직접 먹어보진 못했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 홍콩반점0410PLUS+의 탕짜면과 탕짬면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후기라기 보단 새로 생긴 신메뉴의 소식에 대한 정보를 소개드려 보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홍콩반점에도 이런 게 있구나하고 알고있다가 탕수육과 짜장면이 모두 먹고 싶은 날, 방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