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제뉴스, 주식방송 등을 볼 때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라는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대략이나마 어떤 말을 하는지 짐작을 할 수는 있지만 아마 용어의 개념을 모를 때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이 달러 인덱스가 어떤 개념인지 간단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저희는 전문가는 아니니 일반 투투자의 입장에서 어떤 느낌인지 정도만 알아보려고 해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란?
달러 인덱스는 '미국 달러 지수', 'U.S Dollar Index(USDX)'라고 나타내기도 합니다.
달러지수는 통화가치가 안정적인 주요 6개국(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의 통화를 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비교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 : 유로(EUR), 일본 엔(JPY),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웨덴 크로네(SEK), 스위스 프랑(CHF)
달러 지수는 이들 주요 6개국 통화와 미국달러의 교환 비율들을 각 나라와의 무역 비중에 따른 가중평균치에 따라 계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에서 작성하고 발표합니다.
산출 공식을 보면 이런 비중들도 알 수 있지만 저희가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겠죠. 사실 필요가 없다기 보다 어렵기 때문에 어떤 개념인지만 알면 되는 것이지만요.
1973년 3월 값인 100을 기준으로 달러 인덱스가 사용되기 시작했고,이는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가 상승했는지 하락했는지를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는 장은 미국 달러의 강세를 나타내는 것이며, 반대로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미국 달러의 약세, 즉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 인덱스 지수가 상승하면 달러 환율도 오를 수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달러 인덱스는 1999년 유로화 대체 이후 통화 구성비가 바뀐 적이 없는 등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이렇게 미국 달러의 강약을 나타내는 외환시장에서 중요한 지표이며, 미국 달러의 동향을 예측하고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다면 미국 달러의 강세, 즉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
달러 인덱스가 하락한다면 미국 달러의 약세, 즉 달러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