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월 11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인 중국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치뤄졌던 지난 싱가포르전 7-0 대승은 정말 화끈한 공격력을 여실히 보여주어서 우리 축구팬들도 정말 재밌게, 속 시원하게 볼 수 있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중국전에서도 그런 재밌는 경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 vs 중국
아시아 2차 예선 중국전은 우리의 홈경기로, 11일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2차 예선 C조 4승 1무 0패로 현재 조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중국전과는 상관없이 조 1위 및 3차 예선 진출은 확정지은 상태입니다.
반면, 중국 축구대표팀은 현재 C조 2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이 우리나라에게 패배하고, 태국이 싱가포르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골 득실을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3차 예선 진출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이죠.
그래서 중국은 적어도 무승부를 원하는 상태이며, 우리나라에게 패배하더라도 가능한 적게 실점하여 태국과의 골득실 차이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싶어하는 상황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게도 중국전은 중요하다
조 1위 및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긴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 중국과의 최종전은 중요합니다. 바로 호주와의 톱시드 경쟁 때문이죠.
현재 아시아 3차 예선 톱시드의 2자리는 일본과 이란이 확정된 상태고, 남은 1자리로 대한민국과 호주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호주의 현재 피파랭킹은 각각 23위와 24위로, 단 한계단이 차이나고 있습니다. FIFA 랭킹 포인트 역시 한국 1563.99점, 호주 1563.93점으로 단 0.06점 차이에 불과하하기 때문에 남은 최종전의 결과에 따라 톱시드 자리를 호주에게 내어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톱 시드를 놓쳐 2포트로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되면 톱시드에 배정받은 일본, 이란, 호주 중 한 팀과의 경쟁은 확실시 되기 때문에 일정이 더 까다로워질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중국전 중계는 어디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2차 예선 최종전은 11일 오후 8시 TV조선, 쿠팡플레이에서 중계됩니다.
TV로 시청하실 분들은 TV조선 채널에서, 모바일이나 스마트기기에서 시청할 분들은 쿠팡플레이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싱가포르전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가 나란히 2골을 기록하고, 주민규 선수와 배준호 선수가 데뷔골을 기록하며 화끈한 화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중국전에서도 그런 경기력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 물론, 우리의 황소, 황희찬 선수의 1골도 빼놓을 수 없죠.
중국과의 최종전이 우리나라 대표팀에도 꽤나 중요한 경기인만큼 한사람의 축구팬으로서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승리를 응원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