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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고래회충 감염 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기

by 별통 2019. 6. 25.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식에 나온 반찬 중 삼치에서 실뭉치처럼 엉켜있는 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조사 결과 이 이물질은 고래회충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최근들어 고래회충이 발견되는 사례가 늘면서 고래회충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고래회충이란 무엇이며, 고래회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고래회충이란?




고래회충(Anisakis)이란 아니사키스 속에 속하는 미생물로 일반적으로 향유고래회충 등 여러 종을 포함하여 고래회충으로 지칭합니다. 이름 그대로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고래회충이 고래에서만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래회충의 성충이 산란한 알은 해수에서 부화되며, 갑각류와 고등어, 대구, 오징어, 도미 등의 어류를 숙주로 삼아 내장 및 근육조직에서 기생하다가 감염된 어류를 통해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류의 장에서 성숙하게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인체감염은 제2 중간 숙주인 해양 어류를 인간이 생식하였을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생선을 날것으로 많이 먹는 일본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고래회충 감염 증상




고래회충에 감염된 어류를 생식하였을 경우, 2시간에서 4시간 후에 심한 복통이나 메스꺼움, 식은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고래회충이 위장 벽을 뚫고 나가려는 습관이 있어서 위벽을 파고 들기 때문에 통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고래회충에 감염되면 내시경이나 외과 수술을 통해서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래회충 감염 예방법



고래회충 감염은 어류나 두족류(오징어 등)를 생식하지 않는 것 외에는 특별한 예방법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철(5~8월)에는 날것으로 먹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내장을 날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고래회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박멸된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회나 초밥 등 생선을 날것으로 먹고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이나 복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