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의 아이돌 결성 프로젝트 프로그램인 '프로듀스48'을 통해 국민의 투표로 결성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29일 첫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표하며 데뷔를 했습니다.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48'은 '프로듀스'의 세번째 시리즈로 시즌1 '프로듀스 101'에서 그룹 '아이오아이'를, 지난해 시즌2에서는 남성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탄생시키며 큰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프로듀스48'은 이전 시즌과는 달리 일본 'AKB48'의 시스템이 결합한 한-일 합작 프로젝트였죠. 그렇게 탄생한 아이즈원은 한국인 멤버가 9명, 일본인 멤버가 3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한 장원영을 비롯해,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서 'AKB48'의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는 일본 우익 시비에 휩싸인 인물로, AKB48 멤버들이 속해있는 아이즈원의 공영 방송 출연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의 국민 청원글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합니다.
다소 약간의 논란이 있긴 했지만 아이즈원은 29일 쇼콘을 통해 음원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로듀스48 당시에는 연습생 이미지가 강했다면, 정식으로 데뷔무대를 가진 아이즈원은 다른 걸그룹 못지 않은 매력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이즈원이 발표한 첫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의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의 실시간 상위권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라는 아이즈원의 열정을 담은 곡이라고 해요. '색을 입히다'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 '컬러라이즈(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앨범명에 더해, 장미를 콘셉으로 하는 '붉은색'을 컨셉으로 잡아 아이즈원 멤버들의 꿈과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과 마찬가지로 아이즈원 역시 팬들의 투표로 탄생한 그룹이기에 팬들의 애착이 더욱 강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첫무대를 알린 아이즈원이 앞으로 선배들처럼 멋지고 활발한 활동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사진=아이즈원 - 라비앙로즈 M/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