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행진' 한국 축구대표팀, 파나마전 선수 출전에 변화 있을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천안종하운동장에서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룰 예정인 가운데,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49, 포루투갈) 감독이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9월 코스타리카전(2-0 승리), 칠레전(0-0 무승부), 10월 우루과이전(2-1 승리)으로 평가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요.


앞선 평가전 상대들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파나마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예상하는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파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한국대표팀이 상대적으로 전력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15일 공식기자회견에서 "수비, 미드필더, 공격에 있어 일부 선수 구성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파나마와의 A매치 경기가 아마 손흥민 선수의 올해 마지막 대표팀 출전이 될 전망이죠.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안컵을 대비하고 있는 대표팀인 만큼 올해 마지막 대표팀 경기가 될 예정인 손흥민 선수의 출전은 기정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벤투 감독 입장에서도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 좀 더 구상할 시간이 필요할테니 말이죠.






선수구성에 변화를 예고한 만큼 공격에서는 이번에 다시 차출된 석현준 선수의 출전을 예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우루과이 전에서 후반 22분 황의조와 교체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는데요. 신체적인 장점이 명확한 선수인 만큼 이번 파나마전에 출전해서 오랜 A매치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의조, 남태희는 물론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크게 활약한 이승우, 황인범, 조현우 선수의 출전여부도 궁금해지는데요. 특히 이승우는 김문환과 함께 가장 적은 시간 출전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기용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한국과의 경기를 앞둔 파나마 대표팀의 게리 스템펠 감독은 최근 무득점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파나마 대표팀에 대해 "파나마는 러시아 월드컵 이후 팀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 내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심경을 전했는데요. 특히 손흥민, 조현우 등 한국이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파나마의 10월 A매치 평가전은 16일(화) 오후 8시에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뤄지며, SBS·POOQ(푹), 네이버TV 등에서 중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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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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