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로 변신 성공한 '우사인 볼트', 연습경기서 멀티골 작렬

육상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32, 센트럴코스트)가 12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맥아더 사우스 웨스트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센트럴코스트 소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축구선수로의 꿈에 한발짝 내딛었습니다.


(사진=우사인볼트 인스타그램)


우사인 볼트는 9.58초라는 1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로 육상선수 시절부터 축구선수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었는데요. 지난 8월에 육산 선수를 은퇴한 후 축구선수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번 도전했었죠.


볼트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의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탈락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마멜로디 선다운즈(남아공), 스트룀스고세트(노르웨이)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지난 8월에 호주 A리그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에 입단하면서 자신의 꿈에 바짝 다가간 볼트는 다른 프로선수들과 훈련에 임했다고 하는데요.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로 온 팀 동료인 매코맥은 "우사인 볼트의 최대 장점은 겸소하다는 것"이라며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로 변신한 우사인 볼트는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요. 사우스 웨스트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10분 외발 프리킥으로 첫 득점, 후반 24분 상대 수비 실수를 이용해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넣으며 비록 친선전이지만 의미있는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경기 후 볼트는 "첫 경기에서 2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 더욱 노력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셀트럴 코스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것이 더욱 노력하는 이유"라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로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임에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에 절로 응원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사인 볼트가 축구선수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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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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