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레알 떠난다, 유벤투스 이적 확정

- 호날두, 9년간 몸 담았던 레알 떠난다

- 유벤투스 이적 확정

(출처 : 호날두 인스타그램)

최근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유벤투스로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 유벤투스로의 이적이 확정됐다고 합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습니다. 9년간 몸담았던 정든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순간이 찾아왔네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의지와 요청에 따라 그의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으며, "우리에게 그는 영원히 위대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벤투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날두를 데려오기로 했으며,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08억원)라고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4년, 2022년 말까지 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5회 수상을 포함해 역사에 남을 수많은 기록들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룩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호날두도 장문의 편지를 통해 9년 동안 몸담은 팀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는데요.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영원히 마음 속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이적시키고 받은 이적료를 팀을 새롭게 재편하는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갈락티코 정책의 다음 주인공이 누가될지 기대되네요.

호날두라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임박설로 주가가 5%나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호날두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에서 다시 한 번 유럽 최정상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