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이 찾아오며 주변에서도 활짝 피어가는 벚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근처에서 볼 수 있는 벚꽃도 좋지만,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 즐기는 꽃놀이만 못합니다. 전국에 다양한 벚꽃명소 중 경주에서 벚꽃을 즐겨보는 것을 어떨까요. 오늘은 경주의 벚꽃 명당 두 곳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3월, 봄, 분홍빛
경주 벚꽃명소
1. 대릉원 돌담길
경주 대릉원 외곽으로 길게 뻗어있는 돌담을 따라 활짝 만개하는 벚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핑크빛으로 물든 돌담길 옆을 걷는 것만으로 낭만이 느껴지는 느낌입니다. 이 낭만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것만으로 오래 기억될 인생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첨성대가 있는 경주 월성지구에도 아름다운 벚꽃들을 볼 수 있으니 함께 방문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첨성대와 대릉원 사이의 첨성로를 따라 벚꽃나무가 나란히 심겨져 있으며, 반월성과 석빙고도 벚꽃명소로 인기가 많습니다.
2. 경주 보문단지
경주의 아름다운 호수, 보문호도 봄이 오면 분홍빛으로 물듭니다. 벚꽃이 활짝 핀 보문관광단지의 스타벅스 앞길과 보문호반길을 걸으면 봄이 왔다는 것이 정말 실감납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의 벚꽃은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색색의 라이트로 비춰지는 벚꽃은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보문호 위로 비치는 벚꽃의 모습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멋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해가 지고 나서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보문관광단지 도로 맞은편에 있는 보문정도 벚꽃이 멋있게 피는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문정에는 가지가 처진 벚나무인 수양벚나무가 있어 색다른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상 경주의 벚꽃명소 두군데를 소개해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려진 벚꽃명당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으시는 곳이기도 하지요.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예쁜 벚꽃놀이 즐기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