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봄꽃 여행, 매화 향기 가득한 양산 원동 순매원(양산원동 매화축제)

양산 원동 매화축제가 열렸던 순매원에 다녀왔습니다. 축제가 열렸던 기간에서 한주가 지난 날짜였지만 여전히 원동 매화마을에는 매화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양산원동 매화축제는 원동교 일대 및 쌍포매실다목적 광장에서 열리지만, 이곳 순매원 역시 매화가 피는 시기면 멋진 장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매화향기 가득한

양산 원동 순매원






매화꽃이 피는 3월이면 양산 원동면에서는 해마다 양산원동 매화축제가 열립니다.  양산의 원동지역은 청정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순매원 근처로 들어서자마자 향긋한 꽃향기가 나며, 매화들이 피어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해줍니다.






언덕에서 보이는 매화들은 참 인상적입니다. 순백색의 매화들은 마치 3월에 눈이 내린 것 같은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곳에 방문한 많은 관광객분들도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 찾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에게도 굉장히 멋진 광경이었습니다. 드문드문 피어있는 매화를 본 적은 많지만, 이렇게 군락단위로 온 땅위를 물들인 매화의 모습은 그 동안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지 더욱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언뜻보면 벚꽃과도 비슷한 것도 같았지만 매화는 그와 다른 매력을 분명 가지고 있었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그윽하게 느껴지는 매화향도 그러했습니다.








매화꽃이 피어있는 폭신한 흙길을 따라 걷다보면 바람이 불 때마다 그윽한 매화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꽃길을 걷는다는 기분이 이런 느낌이랄까요.






새하얀 눈꽃이 지겨워질 때쯤이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붉은 매화가 핀 매실나무도 한두그루 보입니다. 백매화 사이에서 파란 하늘과 완전히 상반되는 색깔을 가진 빨간 홍매화의 모습도 멋있습니다.






순매원 옆을 따라 철길이 나있어 기차가 지나다닙니다. 근처에 원동역이라는 작은 시골역이 있었습니다. 기차가 지나갈 때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 그 또한 멋진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다니는 SRT도 이곳을 지나다니다 봅니다.


 



매화가 핀 나무들 사이로 간이탁자가 여럿 마련되어 있습니다. 파전과 국수,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허기를 달랠 수 있습니다.







운전 때문에 포기한 막걸리가 너무 아쉽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매화향기를 맡으며 먹는 파전과 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탓도 있겠지만, 원래 이런 곳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이라도 맛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조금은 쌀쌀한 듯한 꽃샘추위에서도 꽃을 피우는 매화꽃이 지기 시작할 때가 어쩌면 포근한 봄 날씨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창한 봄이 시작되면 매화는 지겠지만 벚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겠지요. 봄꽃들과 함께 행복한 봄 보내시길 바랍니다.



<양산 원동 순매원>

소재지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동순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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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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