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알려주는 편지, 매화 알고 배로 즐기기(특징, 개화시기, 꽃말 등)

봄이 와도 꽃샘추위로 인해 당분간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매화(梅花)는 이런 날씨 속에서도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이른 봄꽃이지요. 이 시기 즈음이면 매화가 활짝 피어나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을테지요. 오늘은 봄의 시작과 함께 하는 꽃, 매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매화(梅花)






장미과에 속화는 매화는 우리가 잘 알고있는 매실나무의 꽃입니다.  매실나무는 잎보다 꽃을 먼저 피웁니다. 일반적으로 매화를 떠올리면 진한 붉은색의 꽃이 생각나는데요. 색깔에 따라 매화는 붉은색을 가진 홍매(紅梅) 외에도 눈처럼 새하얀 매화꽃을 백매(白梅)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세기엔 백매가, 19세기부터는 홍매가 선호되었다고 하더군요.






사군자(四君子)의 매화






매화는 추위를 이겨내며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꽃으로 사군자인 매난국죽[梅蘭菊竹] 중에서도 처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군자의 매화는 선비의 미덕이나 지조·충실·결백 등을 상징하는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꽃입니다.




매화의 꽃말




앞서 매화는 색에 따라 흰색 매화(백매)와 붉은색 매화(홍매)가 있다고 했는데요. 하얗고 빨간 매화의 색깔처럼 꽃말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백매화[白梅花]

하얀 꽃과 어울리는 '기품', '미덕', '고결한 마음',


홍매화[紅梅花]

강렬한 붉은색처럼 '충실', '정조', '고결', '결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화의 개화시기





다른 봄꽃들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는 추위 속에서도 꽃을 피운다하여 '조매(早梅)', '동매(冬梅)', '설중매(雪中梅)'로 불리며, 아직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피어나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우리나라에서 매화는 3월 중순이 개화시기이며, 3월말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매화가 꽃을 피우는 시기면 매화축제가 열리기도 하지요.




우리나라의 매화축제



■광양 매화축제


(출처:광양시 문화관광)


장소: 전남 광양시 섬진마을 및 광양시 전역

요금: 무료


광양매화축제는 매화가 피는 매년 3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열리는 축제입니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매화마을을 뒤덮는 새하얀 매화는 장관을 이룹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


(출처:한국관광공사)


장소: 경남 양산시 원동교 특설무대 및 쌍포매실다목적광장


양산의 원동지역은 깨끗한 자연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매화꽃이 피는 3월경이면 해마다 원동매화축제가 개최되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아름다운 매화꽃 뿐만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도 준비되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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