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사케] 센(SEN) 리뷰 - GS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본 술
센 (Sen, 鮮)
일본전통주(Sake)
제품명 : 센 Sen
원산지 : 일본
제조사 : 긴반주조(Ginban Zhuzo Co. LTD.)
도수 : 13.5%
원재료명 : 정제수, 쌀, 양조알콜(주정), 쌀국, 물엿
'센(Sen)'이라는 이름의 사케입니다. GS 프레쉬 구경하다가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보았습니다. 듣기로는 GS 편의점에서도 판다고 하니, 일본 사케가 먹고싶을 때 쉽게 구해서 먹을 수 있는 술입니다. 가격도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대략 3,000원대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라서 편하게 마시기 좋은 술입니다.
300ml 제품이라서 '센 300'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혼조죠(보통주, Honjozo) 등급의 사케로 보통의 대중적인 사케 맛을 생각하면 됩니다. 다른 혼조죠슈와 비교했을 때 그렇게 부족하지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은, 편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센(鮮)은 일본어로 깨끗함과 신선함을 뜻 한다고 합니다. 원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25%이상 정미된 쌀을 으깨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쪄내어 시간과 정성으로 발효시키는 사케 전통의 방식인 마루마이지코미(丸米仕込み) 방식으로 빚어내어 깊은 맛과 여운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혼조죠 등급의 사케로, 보다 상위 등급의 사케와 비교하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술을 잘 아는 편은 아니지만 이전에 먹어보았던 준마이 등급의 사케들과 비교하면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더군요.
그래도 도수는 13.5%로 소주보다 낮고, 사케 종류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해서 독하지 않게 마실 수 있고, 향이 그렇게 센 편도 아니라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청주와 비슷한 느낌)
용량도 300ml 정도로 적당하며, 무엇보다도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편하게 마시기 좋은 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격 생각하면 가성비는 굉장히 좋게 느껴집니다. 간간히 혼자 사케가 마시고 싶을 때 한번씩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