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정리 -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 뜻 이해하기
지난 포스팅들에서부터 주식을 하면 많이 듣게되는 용어들에 대해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고 있습니다. 저도 주식에 입문한지 그렇게 길게 되지 않은 주린이지만 고수가 되는 그 날까지 조금씩이나마 공부해서 시장을 보는 눈을 기르고 싶네요.
그럼 오늘도 함께 공부하러 가보시죠.
주식 용어 정리
턴어라운드, 밸류에이션
■턴어라운드(turnaround)
턴어라운드(turnaround)란 경제에서 넓은 의미로 '기업회생'을 의미합니다. 구조조정(Structural Regulation)이나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 리스트릭(Restructuring) 등 조직개혁이나 경영혁신을 통하여 침체된 조직을 개선하여 기업을 탈바꿈하고, 흑자로 돌아서는 경영방식, 혹은 그러한 상태를 일컫는 용어라고 할 수 있죠.
주식 시장에서는 '턴어라운드'라고 하면 조금 더 좁은 의미로 해석됩니다.
주식에서 "턴어라운드로 돌아섰다"고 하면,
해당 종목, 혹은 기업이 적자를 기록하다가 흑자로 전환된 상태로 돌아섰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이는 기업이나 업계에 호황이 있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거나 구조조정 등 경영방식을 변경하여 내실을 다지는 등이 원인이 되겠죠.
어쨌든 기업의 실적이 적자에서 흑자로 들어선 순간은 당연히 해당종목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겠죠.
위의 기사에 나온 LG디스플레이의 경우로 예를 들어볼까요.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실적이 흑자로 기록하면서 7개 분기만에 턴어라운드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개선된 것은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OLED 업계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을테죠.
어쨌든 LG디스플레이는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연간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만 보자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죠.
■밸류에이션(Valuation)
'가치 평가'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Valuation'이라는 말 그대로,
주식시장에서 말하는 밸류에이션은 기업 가치를 평가하여, 적정 주가를 산정하는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기업들 사이에서 M&A, 인수합병 시에도 밸류에이션이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알고, 그 기업의 가치만큼의 적당한 주가를 판단할 수 있느냐.
가치를 평가하는 밸류에이션 기법은 아주 다양하다고 합니다.
아마도 기업이 가진 정확한 가치를 판단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고, 평가하는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내놓을 수도 있겠죠.
매출이나 이익, 현금 유동성 등 기업의 재무상태, 종목의 주식 수와 배당, 기업의 보유한 자산의 시장가치, 미래수익 전망 등 다양한 자료들이 밸류에이션의 지표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평가된 기업가치, 즉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다"라고 말하면 '현재 주가의 가치가 적정주가보다 낮게 형성되어 있어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거나, 미래에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겠죠.
증권사나 애널리스트들이 내어놓는 분석 보고서에서의 목표주가와 밸류에이션을 통해 평가하는 적정주가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목표주가를 산정하는데에도 밸류에이션이 당연히 고려되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정주가를 구하는 다양한 방법과 공식도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다음에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오늘은 턴어라운드와 밸류에이션이라는 용어에 대해 공부해보았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